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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선샤인코스트 최대 축제, 남부어 농업박람회 리얼 후기

by 셔눅 2026. 6. 13.

오늘은 선샤인코스트 지역 내에서 가장 큰 축제인 Sunshine Coast Agricultural Show에 다녀온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매년 퀸즐랜드 선샤인코스트의 Nambour 쇼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지역 최대 규모의 농업 및 축제 행사예요.

농업, 축산, 원예 등 지역 농촌 문화를 소개하는 전통 박람회

소·말·가금류 전시와 만질 수 있는 체험

놀이 기구, 사이드 쇼, 푸드 트럭, 쇼백, 불꽃놀이 등 가족형 엔터테인먼트 제공 등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선샤인코스트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역사는 100년이 넘으며 현재는 농업 행사뿐 아니라 놀이공원 분위기의 가족 축제로도 유명해요!!

즉, 브리즈번에서 에카가 가장 큰 축제라면 선샤인코스트에선 냄부어 쇼가 가장 큰 축제라고 보시면 돼요.


축제 장소 및 가격
feat. 주차

축제 장소는 냄부어 쇼그라운즈로 선샤인 중심지라 볼 수 있는 마루치도어에서 차로 약 25분 정도 이동하면 돼요.

2026년 기준 성인 1인 기준으로 입장료는 현장에서 구매할 시 30달러이고 인터넷으로 사전 예매 시 24달러에 구입할 수 있었어요.

축제에 참여할 생각이라면 무조건 사전 예매가 저렴하니 꼭 구입하는 게 좋아요.

그리고 축제 입구 옆에는 전용 주차장이 있는데 시간과 상관없이 주차 요금(15달러)를 내야 해요.

그리고 해당 팔찌는 축제에 입장한 후 다시 나갈 때 또는 차에 다녀올 때 등 출구에 있는 자원봉사자에게 이야기하면 바로 채워줘요.

축제 볼거리 및 먹을거리

입구에 들어서면 옛날 차들이 많이 전시된 모습을 볼 수 있고 다양한 장식품, 기념품, 소품 등을 판매하는 부스들이 쭉 늘어져 있었어요.

또한, 농업박람회답게 가장 크거나 예쁜 농작물 등 다양한 대회에서 입상한 야채나 과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한눈에 봐도 진짜 크거나 예쁘게 생긴 모습이더라고요ㅎㅎ

초등학교 학생들이 여러 야채들을 가지고 작품을 낸 것들도 있는데 아이디어들이 돋보이더라고요ㅎㅎ

쇼백을 파는 곳도 많았는데 꼭 사고 싶다 하는 취향 저격 쇼백은 없더라고요.

그래도 유일하게 눈에 들어온 소 쇼백.. 하지만 구입하진 않았답니다.

오후 시간대에는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woodchop competition를 구경했어요.

간단히 말하자면 선수들이 도끼나 톱을 사용해 통나무를 가장 빨리 자르는 호주의 전통 스포츠예요.

농업 박람회나 지역 쇼에서 인기 있는 전통 행사이며 구경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나무 자르는 걸 왜 구경하지 싶었는데 누가 먼저 잘라내는지 내기도 하며 보여주는 쇼맨십이 시원시원해서 한 번쯤은 구경할 만한 것 같더라고요ㅎㅎ

푸드 트럭 외에 무료로 제공되는 육포, 팝콘 등의 간식과 맥주 시음회도 있어서 입이 심심할 때마다 돌아다니며 구경하며 먹기에도 좋았어요.

점심은 집에서 싸온 도시락과 팬케이크를 사 먹었는데 팬케이크는 시럽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었어요.

팬케이크의 달달한 맛보다는 조금 더 건강한 팬케이크를 먹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축제 오후 퍼레이드

오후 1시에는 메인 아레나에서 그랜드 퍼레이드가 진행됐어요.

해당 퍼레이드는 축제 기간 중 하루만 진행해요.

승마 선수와 지역 단체, 가축들이 차례로 입장하며 선샤인코스트 쇼의 전통과 지역 공동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고 동물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고요ㅎㅎ

축제 동물 체험

닭, 양, 돼지, 염소 그리고 병아리까지 직접 만질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관리를 하는 동물들이라 그런지 털들이 진짜 부드럽고 닭의 경우 상을 받은 멋있는 닭들은 진짜 멋있다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판매까지 가능하다고 해요.

 

축제 나이트 쇼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라이트 쇼를 관람하기 위해 저녁으로 케밥을 간단히 먹었어요ㅋㅋ

관람석은 생각보다 좌석이 많지 않고 앉을 수 있는 의자가 불편해서 날씨가 좋다면 돗자리를 챙겨가서 관람석 옆에 있는 공원에 앉아서 관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시작은 오후 6시에 맞춰 시작했답니다.

오후의 퍼레이드처럼 다양한 동물들을 이용한 쇼를 시작으로 몬스터 트럭의 굉음과 FMX 바이크 점프쇼 등이 이어졌어요.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중간중간 인터뷰하는 시간이 많았고 같은 동작을 여러 번 하는 느낌이라 조금 지루하더라고요.

하지만 마지막에 했던 불꽃놀이는 진짜 화려했어요.

하얀 거품을 배경으로 불꽃과 폭죽들이 막 터지는데 진짜 황홀하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진짜 불꽃놀이만 또 보러 오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선샤인코스트 쇼의 진짜 하이라이트는 낮보다 밤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구나 싶더라고요.

 


 

축제 리얼 후기

처음에는 "동네 축제 정도겠지?" 하고 가볍게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볼거리도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어요.

저희는 오전 11시쯤 도착했는데 낮에는 농업 박람회와 각종 전시를 구경하고 밤에는 나이트 쇼와 불꽃놀이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어요.

아 그리고 놀이 기구도 많이 있었는데 저희는 시간이 부족해서 하나도 타지 못했어요.

놀이 기구까지 즐기고 싶으신 분이라면 오전 9시에 열리자마자 방문하는 걸 추천하고 놀이 기구 종류는 한 10~15개 정도 있었어요.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만한 행사라 생각하고 내년에 선샤인코스트에 계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 호주 지역 축제의 매력을 직접 느껴보시는 걸 추천해요ㅎㅎ